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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의 지평선 살인과 유기 사이의 진실' 예고보기 다시보기

by ☀🌍👍🆗☀ 2023. 2. 18.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의 지평선 살인과 유기 사이의 진실’ 편에서는 40억의 유산을 둘러싸고 지적 장애를 가진 동생과 그를 돌보던 형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따라가 봅니다. 동생을 죽인 혐의가 무죄로 밝혀져 유산은 모두 형이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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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유산과 살인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벌어진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있을 겁니다.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지적 장애가 있는 동생을 죽였다는 보도로 떠들썩했던 사건입니다.

 

2021년 6월 28일 새벽 2시 112로 동생을 찾는 긴급한 실종신고가 들어옵니다.

 

그알 예고화면 1 다리 모습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이 낮에 영화를 보러 간다며 혼자 나갔는데, 새벽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절박한 내용이었죠. 신고자는 지적장애 동생을 돌봐오던 친형 김도형(가명) 씨였습니다.

 

그알 예고화면 2 숨진채 발견된 동생

 

다음날, 강동대교 북단에서 동민 씨의 시체가 떠올랐습니다. 운동화를 신은 채 익사한 걸로 추정되었는데, 3일 뒤 동생을 살해한 용의자로 형 김 씨가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동생이 극장에 간다며 집을 나간 후 동생을 보지 못했다는 진술과 달리, 저녁 내내 형 김 씨가 동생과 함께 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기 때문이었죠.

 

그알 예고화면 3 검거되는 형

 

경찰 수사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형 김 씨는 지인들로부터 수면제를 구하고 범행 당일 사용할 렌터카를 준비했으며, 알리바이를 꾸미기도 하고 동생에게 술과 수면제를 먹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1심 재판부는 형 김 씨가 부모가 남긴 40억 원에 가까운 유산 대부분을 차지하려고 치밀한 준비 끝에 동생을 살해했다고 판단, 살인 혐의로 3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살인혐의 무죄?

 

그알 예고화면 4 무죄 나왔다는 화면

 

그런데 올해 1월, 2심 재판부는 형 김 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동생을 구리 왕숙천에 데려가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것은 맞지만, 그냥 두고 왔을 뿐 물에 빠뜨리거나 하진 않았다고 주장해 왔는데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그알 예고화면 5 물증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장면

 

2심 재판부는 유기치사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만 인정해 1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동민 씨가 강력한 수면제 성분인 ‘라제팜’을 복용한 후 깨어나서 스스로 실족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살인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살인이 인정되면 상속을 못 받지만
유기치사가 되면
상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형인 김 씨는 부모가 남긴 40억 원에 가까운 유산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동생의 사망보험금 3억 5천만 원 수령자도 형 김 씨로 기재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형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도 많습니다.

 

그알 예고화면 6 형 모습
그알 예고화면 7 지인 인터뷰 모습

 

형 김 씨의 지인은, 김 씨가 갑작스럽게 부모님이 사망한 후 장애가 있는 동생을 홀로 책임져야 한다는 남모를 부담감에 순간적으로 ‘동생을 버리고 싶다’는 나쁜 생각을 한 건 맞지만, 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김 씨 또한 동생을 왕숙천에 홀로 두고 돌아온 것은 맞지만, 동생을 두고 온 지점이 경찰이 지목한 유기 지점과 다르며, 왕숙천 수석교가 찍힌 마지막 CCTV상에 동생과 함께 찍힌 남자는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석교 안쪽에는 CCTV가 없어 40분 동안 동생 동민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아래는 예고편 재생입니다.

 

https://youtu.be/B5t4zJksWeo

 

 

오늘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구리 왕숙천의 지리적 프로파일링과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동민 씨가 물에 빠지기까지의 상황을 추정해 봅니다.

 

또 법의학 전문가가 총출동해 ‘0.038%라는 혈중알코올농도’와 강력한 수면제 성분인 ‘라제팜’을 분석함으로써, 물에 빠진 후 동민 씨가 맞닥뜨렸을 상황을 과학적으로 추론합니다.

 

과연 그알에서 찾아낸 과학적인 사실들이 살인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그알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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