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것이 알고 싶다 열두 겹의 거짓말, 김치통 미스터리 친부모 정체? 다시 보기

by ☀🌍👍🆗☀ 2023. 1. 8.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너무 끔찍해서 끝까지 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보도된 내용으로 어느 정도 짐작은 했었지만 이토록 잔인하게 아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안 되네요. 김치동 안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과 그 부모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반응형

 

  열두 겹의 포장지 속 김치통에서 발견된 아이

 

 

지난 11월에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라 옥상에서 의문의 쇼핑백이 발견되었습니다. 총 12겹의 포장지를 걷어냈더니 가로 35cm 세로 24cm의 김치통이 있었고 그 안엔 이미 부패하여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작은 어린아이의 시신이 들어있었죠.

 

김치통 속에서 발견된 하은이

 

무게 1.7kg으로 미라처럼 발견된 아이 이름은 최하은(가명). 살아있었다면 5살이었을 하은이는 부검 결과 생후 15개월 즈음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인으로 체포된 친모

 

 

하은이의 시신이 발견되고 얼마 뒤 범인이 체포되었는데, 놀랍게도 하은이의 친모 서 씨와 친부 최 씨였습니다. 하은이의 친모는 아이들 김치통에 넣어두고 아이를 잃어버렸다면서 신고를 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친모가 거짓으로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하는 장면

 

친부 최 씨는 하은이가 사망했을 당시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고 서 씨와 이혼한 상태였는데, 출소 후 유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합니다.

 

친부가 아이 시신을 들고 다니는 장면

 

약 2년 동안 자신이 가는 곳마다 김치통이 담긴 쇼핑백을 가지고 다녔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거주지 인근 빌라 옥상에 유기했습니다.

 

친모 서 씨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하은이가 사망했고, 두려워서 베란다에 두었다가 전 남편 최 씨에게 유기를 부탁했을 뿐, 결코 살해하거나 학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시신은 너무 오래 방치되어 부패해서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아이의 죽음에 얽힌 비밀

 

하은이가 사망하기 4년 전, 친모 서 씨와 친부 최 씨 사이 다른 아이도 사망했다는 것이죠.

 

서 씨 부부에게는 세 아이가 있었는데 2020년 막내 하은이가 사망하기 4년 전인 2016년 4월, 생후 백일이 갓 지난 둘째 지민이(가명)가 사망했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진 아이의 ct 화면

 

 

그런데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온 지민이의 X-레이를 촬영한 결과, 두개골에서 큰 골절이 발견됐고 갈비뼈와 팔뼈에서도 골절 후 치유된 흔적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서 씨 부부는 ‘지민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를 부딪쳤고, 가슴과 팔은 첫째 아이가 실수로 밟았던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관할경찰서는 부부에게 혐의가 없다며 단순 변사로 종결한 상태였죠.

 

그러나 생후 100일 지민이를 응급실에서 진료했던 의사를 비롯해서 부검의 등 열 명이 넘는 전문가들은 지민이의 상태는 '외력에 의한 심각한 손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이의 뇌골절은 낙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전문가

 

각종 실험을 통해서도 침대에서 떨어진 골절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죠. 더 놀라운 것은 15개월 하은이의 뇌에 구멍이 남아있었는데, 만약 지민이도 죽은 후 3년 정도가 지나면 하은이의 뇌처럼 구멍이 생길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은이도 사망 시에는 아마 뇌에 지민이와 같은 골절이 있었을 거라는 것이죠.

 

아이가 많이 아팠을거라고 말하는 전문가

 

결국 두 어린아이의 연쇄적인 죽음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건 서 씨와 친부 최 씨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더 끔찍한 것은 하은이는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한 채 하루에도 5시간 이상 방치되어 피부가 다 무르고 15개월에도 일어서기는커녕 배밀이를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렇게 방치되다가 결국 사망에 이른 것인데.... 볼수록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나서 몇 번이나 욕을 내뱉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방치된 그 시간에 친모라는 사람이 한 짓을 생각하면 더 합니다. 왜 이런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은이의 죽음도 ‘만 3세 가정양육 아동 전수조사’를 하다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런 위기 아동들을 좀 더 빨리 구조할 수는 없는 건지 정말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모와 친부의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하니 어떤 판결이 날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 보기 바로가기

 

 

 

 

그것이 알고 싶다 노인 사냥꾼 요양보호사 이씨의 정체는? 다시보기

11월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약탈 인간 시리즈 2부가 방영되었습니다. 합법을 가장하여 노인을 약탈하는 범죄인 이른바 '실버 칼라 크라임_Silver Collar Crime'에 대한 내용입니다. 방

tngkr.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