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액만 55억 유퀴즈 출연 션 정혜영 부부 기부스토리

기부 천사로 17년째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지누션의 션이 유키스에 출연했습니다. 힙합가수로 인기를 얻었지만 기부천사로 더 알려진 션은 국내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션은 누구?

션은 대한민국 힙합 1세대 지누와 션으로 이루어진 2인조 힙합 가수 '지누션'의 멤버입니다.

말해줘, A-YO, 전화번호 등의 대표곡이 있죠.

프로필

출생 : 1972년 10월 10일 (50세)

본명 : 노승환

신체 : 180cm, 70kg

소속사 : YG엔터테인먼트

가족 : 배우자 정혜영, 딸 노하음, 아들 노하랑, 아들 노하율, 딸 노하엘

기부 시작한 계기는?

션은 아내와 결혼할 날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꼽습니다. 정혜영과 결혼한 후 느낀 행복을 우리만 쥐고 살지 말고 손을 펼쳐 더 큰 행복을 위해 나누고 살자는 의미로, 하루에 만 원씩 죽을 때까지 나눠보자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아내 정혜영 역시 흔쾌히 기부의 뜻을 함께 해줬고, 그 시작이 쌓이고 모여 현재의 션 부부를 만들었죠.

션과 정혜영은 자신들의 꿈인 집 사는 것을 내려놓고 집을 사려고 모아둔 적금도 해지했습니다. 집 대신 아이들 꿈에 투자를 하자는 마음으로 100명의 아이 후원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션의 이야기는 아래에서 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기부액만 55억, 션은 부잣집 아들?

션의 누적 기부액은 무려 55억에 달합니다. 그래서 '부잣집 아들설'이 돌기도 했죠. 그는 "일단 아니다. 저는 평범한 가정에서 아주 일찍 독립을 해서 그 후부터 부모님께 손 벌린 적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정말 열심히 살아왔더니 여러 가지 생각지도 않았던 CF, 행사들이 들어왔다. TV에 꼭 안 보인다고 일을 안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2014년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 캠페인입니다.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죠.

2014년 루게릭 요약병원을 짓겠다고 모금한 돈으로 승일 희망재단에서 부지를 샀고 2018년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션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션은 다음 주자로 다니엘 헤니,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을 지목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유명인들 사이에서 더욱 퍼져나갔고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아직 모금이 더 필요하기에 루게릭 요양 병원은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션은 내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가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만 원의 기적'이라는 캠페인 역시 놀라운데요,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을 세우는 기부금 모금에 320억이 든다는 말을 듣게 된 션이 생각해낸 기부 캠페인 입니다.

하루에 만 원씩, 1년 동안 365만 원을 기부할 만 명을 모으면 365억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2016년 4월 28일 드디어 어린이 재활병원이 완공되었습니다.

2020년 광복 75주년을 맞아 시작된 815런으로 전국 각지에서 기부 마라톤을 뛰었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 끝에 올해까지 총 21억 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션은 지자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분을 찾아내고 집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집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돕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프로젝트는 현재 8호 집까지 완료되었는데, 션은 100호 집 까지 집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션과 정혜영, 아름다운 두 부부가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기를 바라게 됩니다.

참, 정혜영은 <재벌집 막내아들 >에서 송중기의 엄마 역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나이든 배역이 젊은 배역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지던데, 드라마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정보 출연진 줄거리 송중기 1인2역 이성민 신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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