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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치매 진단 공식 발표 나이 출연작 가족

by ☀🌍👍🆗☀ 2023. 2. 17.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히어로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공식 성명이 발표되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 후 치료를 받아왔죠. 실어증이 결국은 치매로 인한 증상이었네요.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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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

 

한국시간으로 17일 브루스 윌리스의 전 부인이었던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부인 엠마 헤밍과 다섯 명의 딸들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 봄 브루스의 실어증 진단 이후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았으며 그 결과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것입니다.

 

브루스 윌리스 흑백과 칼라 사진 두 장이 나란히 보이는 화면
나무위키 자료 브루스 윌리스

 

이어 "불행하게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브루스가 직면한 질병의 한 증상일 뿐이다. 이것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다"라며 "아직까지는 치매에 대한 치료법이 없다. 브루스의 투병으로 이 질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연구를 통해 치료법을 꼭 찾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루스윌리스는 1955년 생으로 67세입니다. 치매가 오기에는 좀 이른 나이가 아닌가 싶은데, 사실 치매가 오는 나이가 정해진 건 아니고 더 일찍 앓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나이가 85세에 이르면  50%는 치매를 앓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전두측두엽 치매(FTD)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하며 판단력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월 방영된 알쓸인잡에서도 김영하 작가가 앞으로 미래를 구원할 사람은 치매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했죠. 치매 치료법이야말로 인류에게 남은 최대의 난제가 아닐까 싶은데, <다이하드>의 매력적인 액션 스타가 치매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브루스 윌리스 출연작품

다이아드 포스터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영화가 아닌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이름을 알린 이후 1987년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하드>로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떠올랐죠.

 

런닝 차림으로 총 쏘는 브루스 윌리스

 

특히 그가 맡은 존 맥클레인이라는 인물은 실버스터 스탤론이나 아널드 슈워제너거 같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넘사벽의 마초적인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이른바 '죽도록 고생하는' 인간적인 영웅이라는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죠. 울퉁불퉁한 근육질도 아닌 데다 곧 머리가 벗어질 것만 같은 액션 영웅이라니, 사람들이 좋아한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액션스타가 아닌 배우로서의 브루스 윌리스를 보여준 영화는 바로 <식스센스>였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반전은 소름 돋을 정도였고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커리어를 쌓아나갔습니다.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 3부작의 완결판인 <글라스>에도 출연했죠.

 

식스센스에서 아이와 눈을 맞추려는 브루스 윌리스

 

브루스 윌리스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으며,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87년부터 2000년까지 결혼한 전 부인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세 명의 딸을 낳았으며, 이혼 후 엠마 해밍과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습니다.

 

브루스윌리스의 가족 사진
브루스 윌리스의 전부인과 현부인 딸들 모습

 

전부 인 인 데미 무어와는 친구처럼 지낸다고 하죠. 현재 아내인 엠마 해밍과 데미 무어 사이도 좋아 가족 행사의 날에 꾸준하게 데미 무어를 초대해서 데미 무어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 및 에마 해밍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다고 하네요.

 

브루스의 은퇴에 관련된 가족 성명도 데미, 에마와 모든 자식들이 함께 했습니다. 아무쪼록 그가 꾸준히 치료받으며 이 위기를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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