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어 보이 정보 줄거리 OST 어른을 위한 성장영화 휴그랜트 니콜라스 홀트

영화 <어바웃 어 보이>는 철없는 어른의 성장 영화이자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헌사 같은 영화입니다. 휴그랜트와 니콜라스 홀트는 물론 토니콜렛까지 명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죠. 영화의 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 ost 소개합니다.

어바웃 어 보이 정보

영화는 2002년 제작되었습니다. 휴 그랜트의 다른 출연작들처럼 로맨틱 코메디라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영화를 봤다가 뜻밖의 보물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영화죠. <어바웃 어 보이> 뜻은 직역하면 '소년에 대하여'가 되겠네요. 그러나 이 소년이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게 됩니다. 인간으로서의 성장과 외로움에 관해 무겁지 않게, 따스하게 그려내는 어른을 위한 성장영화입니다.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감독: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

출연: 휴 그랜트, 토니 콜렛, 레이첼 와이드, 니콜라스 홀트

제작: 2002년 / 영국, 미국

방송길이: 101분

관람등급: 12세

줄거리

백수 윌(휴그랜트)은 부모가 물려준 유산으로 여유롭게 생활하지만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TV와 DVD, 오디오에 둘러싸여 자신만의 안락한 섬 안에서 살아가고 있죠. 가정을 꾸리지 않으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대를 찾던 중 아이가 있는 싱글맘이 딱 맞는 상대라 생각하게 됩니다.

윌은 맘에 드는 싱글 맘을 직접 찾기 위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을 찾아갑니다. 아이를 제대로 안을 줄도 모르면서, 아이가 있다고 속이고 참가한 것이죠. 그리고 그곳에서 눈독 들인 싱글 맘에게 접근했다가, 그녀의 친구 아들인 ‘마커스(니콜라스 홀트)’를 만나게 됩니다.

마커스의 엄마인 피오나(토니 콜렛)도 싱글 맘이었는데,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였죠. 마커스는 엄마를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윌을 엄마의 남자친구로 점찍고 엄마와 사귈 것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피오나는 윌의 취향은 아니었죠. 오히려 윌은 마커스가 학교에서 왕따라는 것을 알고 마치 아빠처럼 '남자가 되는 법' 등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철부지 어른이었던 윌은 오히려 아이인 마커스에게 배워나가게 됩니다.

감상포인트 OST

영화는 시종일관 흥미진진합니다. 무책임한 바람둥이 역을 맡은 휴그랜트의 표정 연기를 보면서 즐겁게 따라가다 보면 뜻밖의 반전에 반전을 마주하게 되죠.

로버타 플랙 killing me softly가 OST로 쓰였는데, 너무나 익숙한 명곡이죠. 가사 내용도 의미심장해서 영화를 더 풍성하게 해주네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B5vvUldSGEY

이 영화는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진짜 지혜로운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 같은 어른과 어른 같은 아이가 서로의 외로움을 통해 인생을 배워나가고 있죠. 애나 어른이나 지혜로워지기 위해서는 뭔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걸 말하면서요.

모든 사람은 섬이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부의 섬들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윌의 대사는 너무도 유명한데요, 마커스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섬이 아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멋집니다. 휴 그랜트는 그야말로 바람둥이 윌 역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 밖에서의 휴그랜트와 딱 어울리는 역할이 윌이었죠. 실제 무수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바람둥이 휴 그랜트에 대해선 이미 너무 유명하니까요. 그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인 휴그랜트 인지 배우 휴그랜트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휴그랜트는 이 영화로 - 2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영국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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