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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주연 영화 <스타 이즈 본> 줄거리 감상포인트

by ☀🌍👍🆗☀ 2022. 12. 23.

스타탄생을 다룬 영화는 많지만 수십 년 동안 반복해서 리메이크되는 영화는 흔치 않습니다. <스타이즈 본>이 그런 작품인데요,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 주연의 2018년 작 <스타이즈 본> 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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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이즈 본 정보

 

 

<스타 이즈 본>은 동명의 뮤지컬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1937년 처음 개봉한 이래 1954와 1976에도 리메이크됐던 <스타 탄생(A Star is Born)>의 또 다른 리메이크작이죠.

 

이 작품은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영화감독 데뷔작이자 레이디 가가의 스크린 데뷔작입니다. 무명의 가수 지망생 앨리가 유명 가수 잭슨을 만나 사랑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스타이즈 본 포스터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개봉 : 2018.10.09.

감독 : 브래들리쿠퍼

출연 :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등

러닝타임 : 135분

관람등급 : 15세

 

 

 줄거리

 

잭슨(브래들리 쿠퍼)은 이명 증세를 앓고 있고 알코올 의존증을 보이는 컨트리 가수입니다. 어느 날 드랙 바에서 공연을 펼치는 앨리(레이디 가가)를 만나게 되죠.

 

앨리는 노래에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외모 때문에 음악계에 진출할 수 없었죠. 그녀는 낮에는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잭슨과 엘리가 이마를 맞대고 노래하는 모습
잭슨과 엘리가 마이크 하나로 서로 바라보며 노래하는 모습

 

앨리의 재능에 반한 잭슨은 자신의 공연에 초대하고, 앨리는 그 공연의 무대에 올라 자작곡을 선보이면서 스타 탄생의 출발을 알립니다.

 

노래하는 앨리와 그를 지켜보는 잭슨

 

이후 잭슨과 앨리는 연인이자 파트너로 함께 작업하며 공연을 다니게 되고, 앨리는 개인 앨범 계약까지 제안받습니다.

 

피아노치며 노래하는 앨리와 같이 공연하는 잭슨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잭슨은 스타가 된 앨리가 고유의 모습을 잃어간다고 생각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점점 청력도 잃어갑니다.

 

잭슨과 엘리가 침대 위에 앉아 서로 쳐다보는 장면

 

앨리의 뺨을 만지는 잭슨의 손을 잡은 엘리

 

잭슨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알코올중독에 빠져있었고, 귀에 이명이 생기면서 마약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잭슨이 정신적 고통을 술과 마약을 통해 잊으려 하면서 둘의 관계는 삐걱대기 시작하죠.

 

피아노에 앉은 잭슨과 서서 잭슨과 이야기하는 앨리

 

그리고 앨리가 신인상을 타던 날, 술과 마약에 취한 잭슨은 앨리의 신인상 수상식을 망쳐버립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잭슨은 재활원에 다녀오지만, 결국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앨리의 투어 공연 마지막 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감상포인트

 

영화는 로맨스를 다루고 있지만 어쩌면 성장 영화에 가깝습니다. 밝은 눈을 가진 누군가가 흙속에 묻힌 진주를 알아보고 그 진가를 발휘하도록 이끌어 준다는 서사는 무척 고전적인 플롯이죠. 그러나 주인공이 성장을 이룬 후에 조력자와 함께 행복해진다는 이야기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라면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재능을 일깨워준 조력자의 추락과 상실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오래도록 기억해주는 것이 남은 자가 치러내야 할 의무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겠고요.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잭슨의 옆모습

 

<스타 이즈 본>을 이야기할 때 음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레이디 가가가 음악을 총괄 감독했다고 하죠.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BAFTA 음악상,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모든 사운드 트랙은 세트장에서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라이브로 불러 녹음했다고 하네요. 레이디 가가야 유명 가수이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브래들리 쿠퍼의 노래 실력은 놀랍습니다.

 

스타이즈 본 포스터 잭슨 모습스타이즈 본 포스터 앨리 모습

 

 

브래들리 쿠퍼는 개인적으로 <더 셰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나온 모습을 가장 좋아하는데, 결핍 때문에 망가졌으나 그것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는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벽하게 보이지만 어딘가 비어있을 것만 같은 우수가 깃든 마스크가 이 작품에서도 잭슨을 통해 너무 잘 표현되고 있죠. 

 

브래들리 쿠퍼는 감독 데뷔작인 <스타 이즈 본>으로 온라인 필름 & 텔레비전 협회상 신인 감독상, 전미 비평가 위원회 감독상, 라스베이거스 영화 비평가 협회상 신인감독상,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레이디 가가 역시 이 작품을 시작으로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기 시작하죠. 올해 초에 개봉된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여주인공 파트리시아 레지아니 역을 맡아 광기와 탐욕에 눈이 멀어버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바 있습니다.

 

몇 번을 보더라도 늘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긴 세월이 지나도록 꾸준히, 여러 번 리메이크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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