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화 <그들만의 리그> 실화 정보 줄거리 지나데이비스 마돈나ost

영화 <그들만의 리그>는 여자프로야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영화입니다. 성취를 이루어내기까지의 우여곡절이 감동적으로 그려지면서 스포츠 영화가 갖고 있는 매력을 잘 보여주죠. 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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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정보

 

<그들만의 리그>는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최초로 탄생한 여자 프로야구팀인 락포드 피치스 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낸 실화 영화입니다. 많은 미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경기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구단주들은 야구를 살리기 위해 여성 야구단을 만들게 됩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여성들의 우정과 성취를 유쾌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개봉 : 1992. 11. 14.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감독 : 페니 마샬

출연 :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로리 페티

상영시간 : 128분

관람등급 : 12세

 

 

그들만의 리그 줄거리

 

영화의 중심은 도티(지나데이비스)와 킷(로리 패티) 자매입니다. 언니 도티는 야구에 대한 타고난 재능이 있는 반면 킷은 언니보다 실력은 부족해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강하죠.

 

오리건의 시골 마을에서 목장일을 도우며 살고 있던 도티와 킷 자매는 새로 창단되는 여성 프로야구팀의 프로야구 선수 선발전에 뽑히게 됩니다. 바로 락포드 피치스팀 소속 프로야구 선수가 되어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락포드 팀의 감독으로 배정된 왕년의 홈런왕 지미 듀건(톰행크스)은 여자 야구를 무시하고 술에만 빠져 지내는 사람입니다.

 

언니 도티는 뛰어난 실력으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됩니다. 야구를 향한 열정이 뜨거웠던 락포드팀 선수들은 힘든 훈련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점점 관중들의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지미도 이들을 진정한 야구선수로 인정하고 지도하기 시작하죠.

 

 

 

 

실력은 물론 미모로도 도티가 주목받게 되자 동생 킷은 도티와 갈등을 빚고, 라신 팀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드디어 월드시리즈의 결승전에서 맞붙은 락포드 팀과 라신 팀은 접전 끝에 7차전까지 겨루게 됩니다.

 

후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이들은 세월이 흘러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어 야구 명예의 전당에 모여 그들만의 리그를 추억하게 됩니다.

 

감상포인트

 

이 영화가 실화라는 점에 더 주목하면 훨씬 흥미로워집니다. 미니스커트 유니폼에 예절교육까지 받으며 훈련을 하는 모습은 배경이 1940년대 초반이라 하더라도 너무했다 싶은데요, '여자가 무슨 야구를 하냐'는 비아냥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죠.

 

비록 구단주가 전쟁에 나간 남자들을 대체해서 만든 팀이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 투지만큼은 놀랍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남자 선수들이 돌아온 이후에도 여성 프로야구 리그는 12년 후까지 살아남았다고 하죠.

 

또한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잘 살아있어 흠뻑 빠지게 되는데요, 자매지만 성격부터 모든 게 다른 자매 도티와 킷을 보고 있자면 현실 자매인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단짝 친구지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메이와 도리스의 콤비도 영화에 맛을 더하죠.

 

지나데이비스는 큰 키에 당당한 체격으로 야구선수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내고 전직 댄서로 화끈한 성격을 지닌 메이 역의 마돈나는 영화 속에서 화려한 춤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영화의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흘러나오는 주제가도 마돈나의 노래입니다. 아래에서 감상해 보시죠.

 

https://youtu.be/usoG6IEqLiw

 

한 물 간 홈런왕 감독을 맡은 톰 행크스는 거친 말투로 선수들을 윽박지르면서도 마음만은 따뜻한 감독으로 변신했는데, 톰 행크스와 꽤나 잘 어울리는 역이 아니었나 싶네요.

 

스포츠 영화가 갖고 있는 감동과 함께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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