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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마농의 샘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의 힘 줄거리 감상포인트 OST

by ☀🌍👍🆗☀ 2023. 2. 5.

영화 <마농의 샘>은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샘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시작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저항할 수 없는 운명에 관해 그려낸 명작입니다. <마농의 샘>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포인트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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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농의 샘 정보

 

<마농의 샘 1>은 1986년 프랑스의 내셔널 시네마 아카데미상 그랑프리, 전미 영화 비평가협회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세자르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위골랭 역을 맡은 다니엘 오퇴유가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한 명작입니다.

 

<마농의 샘 1>과 <마농의 샘2> 두 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스토리입니다.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인한 비극이 복수와 사랑을 통해 더 심화되죠. 베르디의 '운명의 힘'이 흐르는 영화음악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농의샘2 포스터마농의샘1 포스터
마농의 샘 포스터

 

<마농의샘1>

감독: 클로드 베리

출연: 이브 몽탕, 제라르 드파르디외, 다니엘 오퇴유

제작: 1986년 / 프랑스, 이탈리아

방송길이: 122분

나이등급: 15세

 

<마농의 샘 2>

감독: 클로드 베리

출연: 이브 몽탕, 다니엘 오퇴유, 엠마누엘 베아르

제작: 1991년 / 프랑스, 이탈리아

방송길이: 113분

나이등급: 15세

 

마농의샘 영화음악 재생 버튼 화면

https://youtu.be/8 HOEDT-QTec

 

 

  마농의 샘 줄거리

 

시대적인 배경은 1920년대,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의 소도시가 배경입니다.

 

군복무를 마친 위골랭(다니엘 오퇴유 )은 삼촌이 있는 프로방스의 시골 마을에 정착합니다. 그에게 친척이라곤 오로지 백부인 세자르 파페 수벼랑(이브 몽땅)뿐이었죠. 세자르 역시 결혼을 하지 않아 혈육이라곤 조카인 위골랭뿐이었습니다.

 

위골렝과 세자르
위골렝과 세자르

 

카네이션을 재배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위골랭은 삼촌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삼촌은 조카를 위해 근처의 샘이 있는 땅을 사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땅 주인과 말씨름 끝에 실수로 그만 땅주인을 죽이게 되고 사고사로 위장한 후 그 땅에 있는 샘을 시멘트로 막아버립니다.

 

장의 가족

 

그 땅을 상속받은 장(제라르 드파르디외)이 아내, 어린 딸 마농과 함께 마을에 정착하려고 애를 쓰지만 도시에서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던 장은 온갖 시행착오를 겪게 되죠.

 

장이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

 

더군다나 샘이 막혀 있었기 때문에 물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장은 우물을 파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로 암벽을 폭파하려다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러자 그 땅은 위골랭과 세자르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그들은 막아 놓았던 샘을 다시 열고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며 환호합니다. 그 장면을 장의 어린 딸 마농이 몰래 보게 되죠.

 

그로부터 10년 후 이야기가 2부에서 펼쳐집니다.

 

위골랭
위골랭

 

장의 땅을 빼앗은 위골랭은 카네이션 재배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입니다. 어느 날 아름다운 처녀가 된 마농이 숲에서 목욕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된 후 그는 비극적 운명에 발목이 잡히고 맙니다. 위골랭은 한눈에 그녀에게 반해 상사병을 앓게 됩니다.

 

염소를 키우는 마농
염소를 키우는 마농

 

염소를 키우며 살아가던 마농은 우연히 위골랭과 세자르가 아버지의 땅을 어떻게 차지하게 됐는지 알게 됩니다. 마농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했던 마을 사람들에게까지 복수를 다짐하죠. 그리고 마을로 흐르는 샘의 원천을 발견하고 그곳을 막아버립니다.

 

결국 온 마을은 물이 말라버리고 사람들은 그제야 위골랭과 세자르를 원망하죠. 위골랭은 마농을 향한 사랑이 좌절되자 자살을 택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자르와 플로레뜨
세자르와 플로레뜨

 

마농의 샘 감상포인트

 

이 영화를 위해 만 2천 송이의 카네이션과 수백 년 된 올리브 나무가 옮겨 심어졌다고 하죠. 프랑스 시골 마을의 목가적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비극적으로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네요.

 

마을을 내려다보는 세자르와 위골랭

 

더구나 영화의 마지막 반전을 알게 되면 작품 속 여러 장면에서 반복되어 깔리는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이 영화 내내 반전의 결말을 향해 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출생의 비밀이나 복수, 파멸 같은 상투적인 소재로 이렇게 훌륭한 명작을 탄생시킨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어쩐지 긴 한숨을 쉬게 됩니다.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거든요.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은 아래에서 감상해 보세요.

 

 

 

배우들의 열연 또한 영화를 이끌어가는 큰 축이 됩니다. 이브 몽땅이야 프랑스의 보물 같은 배우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위골랭 역을 맡은 다니엘 오퇴유의 연기는 놀랍습니다.

 

그는 이 배역을 위해 머리를 붉게 염색한 뒤에 일부러 머리 모양이 엉망이 되도록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 기르고, 두꺼운 화장과 의치를 하고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마농의 샘 2>에서 마농역을 맡은 엠마누엘 베아르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영화 밖에서는 엠마누엘 베아르와 다니엘 오퇴유가 한때 부부였다고 하네요.

 

엠마누엘 베아르
엠마누엘 베아르

 

<마농의 샘> OST인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은 처연한 멜로디로 이 영화의 스토리를 한층 더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 반전을 보고 나면 OST가 스포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운명의 힘’이라는 제목처럼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도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의 힘에 의해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는 점에서 이 곡은 영화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이자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천일의 스캔들 정보 줄거리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포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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