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브리나> 1954 줄거리 OST 감상포인트 오드리헵번 험프리보가트 윌리엄홀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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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브리나>는 1954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할리우드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주연을 맡은 오드리헵번의 요정 같은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는 영화죠. 줄거리와 감상포인트, ost 알아보겠습니다.

 

사브리나 정보

 

 

영화 <사브리나>는 사뮤엘 테일러의 희곡을 바탕으로 빌리 와일러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오드리 헵번이 <로마의 휴일>에 이어 주연을 맡은 두번째 작품이죠. 당시 할리우드 여배우들과는 너무나 다른, 비쩍 마른 몸에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녀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평범한 운전기사의 딸이 파리 유학 후 매력적인 여성으로 변신하여 부유한 집안의 아들들과 얽히게 된다는 줄거리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전형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상대역을 맡은 험프리 보가트와 윌리엄 홀든 역시 당대 최고의 남자배우들입니다. 주연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데다, 흑백 영화가 주는 클래식한 매력 역시 특별합니다.

 

예고편 먼저 감상해보세요.

 

 

감독: 빌리 와일더

출연: 오드리 헵번, 험프리 보가트, 윌리엄 홀든

제작: 1954년 / 미국

상영시간: 113분

관람등급: 15세

 

 

사브리나 줄거리

 

래러비 저택은 부유한 래러비 가족과 운전기사 페어차일드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곳입니다. 페어차일드 가족의 딸 사브리나(오드리 헵번)는 어릴 적부터 래러비가 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윌리엄 홀든)를 남몰래 사랑해 왔습니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플레이보이로 그녀에게 관심이 없고, 그의 형 라이너스(험프리 보가트)는 회사 경영에만 몰두하는 냉정한 사업가입니다.

 

 

 

사브리나는 데이비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파리로 유학을 떠납니다. 2년 후, 사브리나는 파리에서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아름답고 세련된 여성으로 변신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예전에는 그녀를 무시했던 데이비드는 이제 그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데이비드는 이미 약혼자가 있으며, 그 약혼녀의 집안과 기업 합병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비드는 사브리나에게 빠져들고, 이로 인해 약혼을 깨게 되면 2천만 달러를 잃게 됩니다.

 

 

 

라이너스는 사브리나와 데이비드를 떼어놓기 위해 사브리나와 가짜 연인 행세를 합니다. 그런데 라이너스는 사브리나의 매력에 진심으로 끌리게 됩니다. 결국, 라이너스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게 되고, 사브리나 역시 라이너스에게 마음이 기울어지기 시작합니다.

 

 

 

감상포인트와 OST

 

 

영화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바탕으로, 형과 동생이 사브리나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사랑의 줄다리기를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명문가의 형제와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의 삼각관계라는 소재와 오드리헵번, 험프리보카트, 윌리엄 홀든이라는 걸출한 명배우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영화에 빠져들게 되죠.

 

샹송 '장밋빛 인생'이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는데,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면서 영화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OST로, 영화와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드리헵번이 직접 부른 '장밋빛 인생'은 담백하면서도 아련합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사브리나>는 오랜 인기에 힘입어서 1995년에 동일한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시드니 폴락 감독이 해리슨 포드, 그렉 키니어, 줄리아 오몬드를 캐스팅하여 만들어졌는데,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만들어진 리메이크작은 어떨지, 아래 예고편에서 감상해 보시죠.

 

 

 

오드리 헵번, 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은 다양한 장르의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그녀의 독특한 매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세기의 연인으로 불렸습니다. 은퇴 이후의 활동으로 더욱 주목을 받으며, 오드리 헵번 어록까지 남기기도 했죠.

그녀의 주요 출연작들을 개봉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나무위키 자료

1950년대

모나코의 등대 (Monte Carlo Baby, 1951)

헵번의 초기 영화로, 그녀가 프랑스어로 연기한 작품입니다.

웃는 파리의 명물 (Nous irons à Monte Carlo, 1951)

프랑스에서 제작된 코미디 영화로, 헵번이 작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헵번의 첫 주연작으로, 그녀는 공주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레고리 펙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사브리나 (Sabrina, 1954)

헵번은 운전기사의 딸 사브리나 역을 맡아 험프리 보가트, 윌리엄 홀든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로 헵번은 그녀의 로맨틱 코미디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전쟁과 평화 (War and Peace, 1956)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헵번은 나타샤 로스토프 역을 맡았습니다.

파리의 연인 (Funny Face, 1957)

프레드 아스테어와 함께 출연한 뮤지컬 영화로, 헵번은 사진가의 뮤즈인 모델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파란불 (Love in the Afternoon, 1957)

헵번은 게리 쿠퍼와 함께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파리에서 아버지와 함께 사는 젊은 여인을 연기했습니다.

녹색의 저택 (Green Mansions, 1959)

헵번은 남미의 밀림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어드벤처 영화에서 주인공 리마를 연기했습니다.

언제나 두 여자를 사랑하다 (The Nun's Story, 1959)

헵번은 수녀가 되어 아프리카로 가는 젊은 여인을 연기했으며,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1960년대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1961)

헵번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녀는 뉴욕에서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홀리 골라이트리를 연기했습니다.

샤레이드 (Charade, 1963)

캐리 그랜트와 함께 출연한 로맨틱 스릴러 영화로, 헵번은 남편의 죽음 이후 음모에 휘말리는 여인을 연기했습니다.

파리의 여인 (Paris When It Sizzles, 1964)

윌리엄 홀든과 함께 출연한 코미디 영화로, 헵번은 할리우드 각본가의 비서 역할을 맡았습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1964)

뮤지컬 영화로, 헵번은 꽃 파는 소녀 엘리자 둘리틀을 연기했습니다.

웨이트 언틸 다크 (Wait Until Dark, 1967)

스릴러 영화로, 헵번은 시각 장애인 여인을 연기하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1970년대

로빈과 마리안 (Robin and Marian, 1976)

숀 코너리와 함께 출연한 로맨틱 어드벤처 영화로, 헵번은 로빈 후드의 연인 마리안 역을 맡았습니다.

혈로 (Bloodline, 1979)

헵번은 시드니 셀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에서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1980년대

영혼의 사랑 (They All Laughed, 1981)

피터 보그다노비치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로, 헵번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혼은 그대 곁에 (Always, 1989)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 헵번은 천사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헵번의 마지막 영화 출연작입니다.

 

나무위키 자료

 

영화 경력을 뒤로하고, 헵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그녀는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등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어린이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헌신한 것으로 더 유명합니다. 오드리 헵번은 1993년 1월 20일 스위스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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