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란> 뜻 정보 줄거리 출연진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영화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으로 뽑힌 작품인데다가, 송중기가 시나리오만 보고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죠. 개봉 이후 배우들의 연기가 놀랍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영화 <화란> 정보와 뜻, 줄거리 등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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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뜻, 정보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면서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화란>이라는 제목이 무슨 뜻일까 궁금해지는데, 화란 (和蘭)이란 네덜란드의 한자어 이름입니다. 주인공인 연규가 가고 싶어하는 곳이고 연규의 희망이 있는 곳입니다.

 

한자가 다른 화란 (禍亂)도 있습니다. 재앙, 난리 등을 뜻하는 말입니다. <화란>의 영어 제목은 Hopeless인데 희망이 없다는 이 영어 제목은 화란 (禍亂)을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란>이라는 제목은 중의적인 의미로 쓰인 것이죠.

 

 

장르: 느와르, 드라마, 범죄, 액션

감독: 김창훈

출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외

개봉일: 2023.10.11

상영시간: 123분

관람등급: 15세이상

 

🔻화란 메인예고편🔻

 

화란 줄거리

 

연규는 그야말로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는 소년입니다. 친부는 태어나기도 전에 떠나버렸고 의붓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입니다.

 

 

엄마조차 그를 폭력에서 지켜주지 못하죠. 연규는 모든 사람이 차별없이 살 수 있다는 네덜란드 ’화란'으로 엄마와 함께 떠나가기 위해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쌈짓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의붓아버지의 딸 '하얀'( 김형서 )을 괴롭히는 놈들을 학교에서 응징했다가 합의금을 물어주어야할 상황이 됩니다.

 

합의금이 절실한 소년 연규를 동네 건달들의 중간 보스인 치건이 도와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소년은 치건의 조직에서 또다른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옥같은 삶에서 어쩌면 더 지옥같은, 그야말로 위태로운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 셈이죠.

 

 

치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규를 도와준 건 자신과 너무나 빼닮았다는 이유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치건, "우린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라는 치건의 대사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마치 살아있는 시체처럼, 그냥 살고 있는 치건 역시 연규를 만나 또다른 세계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화란> 출연진

 

이 영화에서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주연배우 홍사빈입니다. 올해 26세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면서 연기를 시작했고, 단편영화 등 총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고 하죠. 게다가 배우 뿐만이 아니라 연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가 첫 장편인데, 놀랍도록 연규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홍사빈이 출연했던 영화와 드라마입니다.

 

✔영화

2023년 안녕, 내일 또 만나

2023년 화란, 탈주

2022년 만인의 연인

2019년 유열의 음악앨범, 폭염

2017년 휴가

 

✔드라마

2023년 TVING 방과 후 전쟁활동

2021년 tvN 지리산

2020년 Netflix 보건교사 안은영

 

송중기는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깔끔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송중기 작품 중에 가장 어두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아래 영상에 그의 노개런티 출연 이유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가수 비비 역시 주연배우로 화란에 등장합니다. 여고괴담에서 아역으로 영화에 데뷔한 비비 김형서는 영화 <유령>에서 '아야나무'역으로 특별출연을 하고 얼마전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최악의 악>에서 해련역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수들이 배우 활동을 하는 경우는 너무 많아서 특별할 것은 없지만 비비의 연기는 특별합니다. 아마 영화를 보신 분들은 가수 비비의 팬이 아니더라도 배우로서의 비비를 응원할 듯 하네요.

 

 

<화란> 감상포인트

 

<화란>은 개봉 전에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은 영화입니다. 우선 첫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시선에 초대되었다는 김창훈 감독과 노개런티로 출연한 송중기 덕분이죠.

 

게다가 영화 평론가들의 거의 찬사에 가까운 호평 또한 <화란>에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송중기의 노개런티 인터뷰에서 나왔듯이 일반 대중의 입맛에 맞는 상업적인 영화와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입니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비슷한 느낌이니까요.

 

개봉 이후 너무 어둡고 우울해서 보기 힘들다는 평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화란>에 대한 평가는 각각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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