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센스 앤 센서빌리티> 정보 뜻 줄거리 OST 엠마톰슨 케이트윈슬렛

영화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19세기 영국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엠마 톰슨과 케이트 윈슬렛, 휴 그랜트와 알란 릭맨까지 배우들의 멋진 연기는 물론이고 이안 감독의 세련된 연출까지 더해져 다양한 영화제를 휩쓸었습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 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와 OST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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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 앤 센서빌리티 정보, 뜻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영국이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이 1811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인오스틴의 소설은 남녀관계를 통해 영국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드러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그녀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오만과 편견>도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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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앤 센서빌리티>Sense and Sensibility 의 뜻은 말 그대로 '이성과 감성'이라는 뜻입니다. 이 제목은 오만과 편견처럼 주인공들의 개별적인 특징을 드러내고 있는데, 언니인 엘리너는 침착하고 바른 판단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성'을 나타내고 동생인 메리앤은 감정적이고 열정에 자신을 맡기는 '감성'을 대변하고 있죠.

 

<센스 앤 센서빌리티> 는 네 명의 남녀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각색을 주연 여배우인 여배우인 엠마 톰슨이 맡았다는 사실 때문에 꽤나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6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까지 수상했습니다.

 

<결혼피로연>과 <음식남녀>를 만든 대만 출신의 이안 감독이 연출했고 아카데미상 7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최우수 미술상과 여우주연상, 최우수각색상을 받았으며,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 골든 글로브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장르: 드라마, 로맨스

감독: 이안

출연: 에마 톰슨, 알란 릭맨, 케이트 윈슬렛, 휴 그랜트

제작: 1995년/ 영국

상영시간: 136분

관람등급: 15세

 

 

센스 앤 센서 빌리티 예고편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19세기 영국의 작은 마을입니다. 부유한 귀족 대쉬우드는 죽기 전에 아들 존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고 계모인 대쉬우드 부인과 이복 여동생 엘리너(에마 톰슨), 마리앤(케이트 윈슬렛), 마가렛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그러나 유언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바로 존의 부인인 페니 때문이었죠.

 

 

차분한 성격의 엘리너는 페니의 동생인 에드워드(휴 그랜트)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에드워드 역시 차분하고 이지적인 엘리너에게 끌리게 되죠. 이를 눈치챈 페니는 서둘러 동생을 런던으로 보내고, 대쉬우드 부인과 세 딸들은 작은 집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둘째 딸인 마리앤은 언니와는 많이 다릅니다. 열정적이고 감정적이죠. 노총각 귀족인 브랜든 대령(알란 릭맨)은 그런 마리앤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리앤은 윌러비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집니다. 윌러비는 바람둥이입니다. 다른 여자를 임신시킨 사실이 들통난 뒤 상속권을 박탈당하자 마리앤을 버리고 돈 많은 여자를 만나 결혼합니다. 마리앤은 충격으로 심한 열병을 앓게 되죠. 그녀가 생사를 넘나들 때, 브랜든 대령이 그녀 곁을 지킵니다.

 

 

엘리너는 자신이 사랑하던 애드워드가 사실 5년 전에 루시라는 처녀와 약혼한 사실을 알게 되고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애드워드는 사실 루시와의 약혼을 후회하고 있지만 어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비밀약혼이 탄로가 나면서 집안에서 파문을 당하게 되죠. 브랜든 대령의 도움으로 목사가 되는데, 목사 부인으로 살기를 원하지 않았던 루시는 애드워드를 떠납니다. 루시가 떠나자마자 에드워드는 엘리너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에서 엘리너와 마리앤은 한 날 한 시에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감상포인트와 OST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오만과 편견>과 더불어 가장 영국적인 고전 로맨스 영화라 일컬어 지고 있는데요, 특히 배우들의 연기는 19세기 영국의 배경과 너무나 잘 어울려서 마치 그 시대 속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시간 내내 몰입하게 되죠.

 

케이트 윈슬렛은 이 영화를 통해 확실하게 연기력을 인정받고 이후 <타이타닉>의 히로인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직설적이고 열정적이며 감성이 매우 풍부한 마리앤은 마치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잘 어울리는데, 엠마톰슨 역시 지적이고 차분한 엘리너를 너무 잘 표현해 줍니다.  엠마톰슨은 가장 영국적이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임에 틀림없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력은 아카데미에서 인증받은 셈이니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휴그랜트 역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드워드의 모습을 잘 표현하면서 우유부단한 영국 남자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역을 맡아 잘 알려진 알란 릭맨이 마리앤을 사랑하는 순정남 브랜든 대령으로 나오는데,  <해리포터>에서의 스네이프 역시 해리포터의 엄마인 릴리포터를 평생 사랑했던 것으로 나옵니다. 

 

 

알란 릭먼과 엠마 톰슨은 이후 <러브 액츄얼리>에서 부부로 만나게 됩니다. 알란은 여기에서 어린 부하 직원에게 마음을 뺏긴 유부남 역을 맡았습니다.

 

OST 역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네 남녀의 사랑의 소용돌이가 어떻게 결말을 찾아가는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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