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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실사영화 주인공 할리 베일리 논란? 프로필 ost 예고편

by ☀🌍👍🆗☀ 2023. 5. 27.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의 실사 영화가 개봉되면서 또다시 시끌시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흑인이라는 것 때문인데요, 그 중심에는 배우 할리 베일리가 있습니다. 이젠 머리스타일까지 문제라는데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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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공주 주인공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포스터

 

디즈니 실사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에 캐스팅된 할리 베일리는 미스 캐스팅이라는 논란에 시달려왔습니다. 우선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점, 또한 가녀린 몸이 아니라 탄탄해 보이는 몸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일부에서 반대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젠 머리스타일까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에리얼 역을 맡으면서 드레드락 스타일, 한국에서는 소위 '레게 머리'라 불리는 헤어 스타일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가발을 쓰거나 스트레이트를 하지 않고 흑인 고유의 머리 스타일 그대로 영화에 출연한 것입니다.

 

예고편에서 한번 보시죠. 

 

인어공주 메인예고편 유튭 화면

https://youtu.be/BNQMx5 gy5 Xg

 

 

이건 어린 시절부터 머리 스타일로 인한 차별을 경험했던 할리의 신념 때문이기도 합니다. 머리스타일로 인한 차별? 몹시 심합니다. 미국의 몇몇 학교에서는 흑인 학생들의 특유의 머리 스타일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매덕스라는 소녀의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매덕스는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평소에도 자신의 뿌리가 되는 아프리카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과 또 아프리카 문화를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처럼 머리를 땋았다고 하죠. 하지만 매덕스의 땋은 머리는 학교 규정에 위반되어 2주간의 정학 처분을 받게 된 것입니다. 매덕스가 정학을 당하게 된 이유는 학교 규정에 위반하는 '땋은 머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복장 규정 위반입니다. 참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데요 2018년 뉴저지주에서 열린 레슬링 대회에 출전한 고등학생 선수인 앤드류 존슨이야기는 더 충격적입니다.

 

경기 시작 직전에 경기 운영진으로부터 드레드락을 지적받은 후 실격패를 강요받다가 결국 백인 심판의 손에 의해 머리카락이 마구잡이로 잘려 나간 사건인데, 이미 한국에서도 기사화된 적이 있습니다.

 

레게 머리가 잘려나가는 레슬링 선수 모습

 

 

👉기사원문 보러 가기

 

 

이에 '크라운법'이라는 것이 발의되었습니다. 크라운법이란? 공정한 고용 및 교육법에서 인종과 관련된 헤어 텍스처 또는 ‘보호 헤어스타일’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흑인들의 레게머리를 학교에서 제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입니다.

 

누가 봐도 정말 당연한 거지요? 하지만 이 법이 발의된 건 놀랍게도 2019년이고, 법안이 발의된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는 흑인, 특히 여성들은 땋은 머리 스타일은 불량해 보이고, 갱이나 감옥 문화를 나타낸다는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죠. 취직 및 승진에 차별을 겪고, 심지어는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도 차별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인 거지요.

 

 

 

 

다시 할리 베일리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머리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라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싶지만 현실이 그러하네요. 아마도 땋은 머리를 한 흑인 공주 캐릭터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심리가 깔린 것이 아닐까 하네요.

 

우리가 알던 인어공주의 그 유명한 곡  'Under The Sea' 노래를 한번 감상해 보시죠.

 

인어공주 유튭 화면 2

https://youtu.be/3 Q1 B_NLrMbw

 

 

아래는 인어공주의 ost인 Part of Your World입니다.

원작이었던 애니메이션과 할리베일리가 부르는 곡을 비교해서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인어공주 애미메이션 ost 유튭 화면

https://youtu.be/dSlnHz86 tew

인어공주 실사영화 ost 유튭 화면

https://youtu.be/BCKna5 ZoyN4

 

 

여러 논란에 대해 할리 베일리는 흑인으로서 인종차별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면서 "디즈니 콘텐츠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게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하네요. 영화 <인어공주>에 이어 12월엔 뮤지컬에도 도전하는데 인종차별 문제를 다뤘던 영화 > 컬러 퍼플>의 뮤지컬 버전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나무위키가 소개하는 할리베일리 프로필입니다.

할리 배일리 나무위키 사진
할리베일리 프로필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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