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개봉한 영화 <클레오파트라>는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 7세의 로맨틱한 사랑과 정치적인 야망을 대담하고 화려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과 그 아름다움은 놀라운데요 영화의 정보와 줄거리, 감상포인트 정리해 보겠습니다.
클레오파트라 정보
영화 <클레오파트라>는 그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4천4백만 달러의 전례 없는 제작비를 들여 제작되었는데, 현재의 가치로 약 3억 2천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하죠.
'20세기 폭스 사를 거의 파산 지경으로 몰아간 영화'라고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화려함은 독보적인 수준으로, 할리우드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영화로 남아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미술상, 촬영상, 의상상, 효과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 예술적 성과 또한 인정받았습니다.
예고편을 통해 미리 감상해 보시죠.
장르: 역사 드라마, 로맨스
감독: 조셉 L. 맨케비츠
출연: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처드 버튼
렉스 해리스, 로버트 스티븐스
제작: 1963년 / 스위스, 영국, 미국
상영시간: 120분
관람등급: 15세
클레오파트라 줄거리
로마의 독재자 율리우스 카이사르(랙스 해리슨)는 기원전 48년 파르 살리아 전투에서 승리하고, 폼페이우스의 패잔군을 추격하여 이집트에 도착합니다. 이집트의 어린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13세는 카이사르의 환심을 사기 위해 폼페이우스의 목을 바치지만, 카이사르는 이에 분노합니다.
클레오파트라(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카이사르의 도움을 받아 이집트의 여왕으로 복권되고, 이들의 관계는 정치적 동맹을 넘어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합니다.
카이사르는 클레오파트라와 아들 케사리온을 얻고, 로마로 돌아가 그들을 성대하게 맞이합니다. 그러나 기원전 44년, 카이사르는 원로원에서 암살당하고 맙니다.
카이사르의 죽음 이후, 로마는 옥타비아누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그리고 레피두스가 주도하는 삼두정치 시대에 접어듭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로 돌아가지만, 곧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리처드버튼)와 만나게 됩니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들의 동맹은 로마 제국의 정치적 판도를 크게 변화시킵니다.
그러나 안토니우스는 로마에서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옥타비아누스의 동생 옥타비아와 결혼하고, 클레오파트라는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와 재회하여 로마 제국의 일부를 그녀에게 나누어 주기로 약속하고, 옥타비아와 이혼합니다. 이를 계기로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됩니다.
기원전 31년, 악티움 해전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은 옥타비아누스의 함대에 대패합니다. 패배 후, 안토니우스는 자결하고 클레오파트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클레오파트라 감상포인트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카리스마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클레오파트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녀의 연기는 클레오파트라의 강인함과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면서 이집트 여왕으로서의 위엄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카리스마와 미모 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입니다.
엄청난 제작비와 스케일
영화 "클레오파트라"는 당시 4천4백만 달러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하여, 역사적인 배경을 화려하고 장엄하게 재현했습니다. 현재 가치로 약 3억 2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이 제작비는 영화의 각 장면마다 드러나는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그 가치를 증명합니다.
클레오파트라의 로마 입성 장면은 수많은 엑스트라와 세트로 이루어져 있어, 당시의 웅장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입은 클레오파트라의 의상은 특히나 눈길을 끄는데, 당시의 패션과 문화적 요소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로마와 이집트의 정치적 역학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카이사르의 암살, 삼두정치, 악티움 해전 등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재현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팜므파탈이라고 알려진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영화가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거대한 스케일, 거기에 배우들의 매력까지 모두 녹아든 명작임에 틀림없습니다.
보고 또 봐도, 여전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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